개성공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동영 “박 대통령 대북정책 철학 그대로라면 9.19 공동선언으로 회귀해야” [인터뷰]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박 대통령 대북정책 철학 그대로라면 9.19 공동선언으로 회귀해야” 2013년 10월호 김수빈 기자 한동안 개성공단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듯 보였던 남북관계는 공단의 재가동 협상이 재개되면서 활기를 다시 되찾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남북관계의 본격적인 진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디펜스21플러스]는 최근 ‘의지만 있다면 10년 내에 사실상의 통일 상태를 이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신간을 발표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현 민주당 상임고문)을 만나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경험과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의견, 남북통일에 대한 그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정동영 전 장관과의 인터뷰는 지난 9월 4일, 여의도에 위치한 사단법인 ‘대륙으로 가는 길’ 사무실.. 더보기 대륙으로 가는 길을 열어 가자. [대륙으로 가는 길을 열어 가자] 핀란드인 친구가 내게 말했다. 한국에서 제일 부러운 건 '위치다.' 라고.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북극에 치우쳐 있어 춥고 겨울이 길고 외부로 진출하려면 발틱 해와 북해를 지나 한참을 남진해야 한다. 그들 눈에는 4대 강국의 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한반도의 위치가 부러울 만도 하다. 하지만 오랜 역사 속에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는 때로 저주였고 때로는 축복이었다. 지금은 어떨까? 광복 68년, 정전 60년 분단의 고통과 갈등을 이기고 민주주의와 경제적 성취를 이룬 것은 분명 축복이리라. 하지만 핀란드인 친구가 부러워하는 지리적 이점은 아직 누리지 못하고 있다. 동서남북 네 방향 가운데 북쪽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8.15 광복절에 (사)'대륙으로 가는 길' 회원들과 함께 ..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