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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어머니가 소망하는 대통령, 정동영 2007년 10월 18일, 정동영 후보는 워커힐 호텔에서의 빡빡한 일정 - 1시간에 걸친 언론사 인터뷰후 도시락으로 식사, 세계지식인 포럼에서 연설 - 을 마치고 이화여고로 향했다. 류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여성대회에 참가, '어머니가 소망하는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15분간 연설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명박 후보를 비롯해 다른 후보들도 참석 예정이어서 입추의 여지없이 청중들이 들어차 있었다. 후보들 중 가장 먼저 도착한 정동영 후보가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자, 청중의 대부분인 아주머니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모 언론사 여론조사결과에서도 나왔지만, 역시 정동영 후보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연설은 부드럽게 시작되었다. 연설이라기 보다는 마치 옆집 총각, 옆집 .. 더보기
정동영이 제일 먼저 평화시장을 방문한 이유는? 서민경제, 서민가정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후보가 되고 나서 제가 먹고 살았던 터전인 동대문 평화시장에 와서 다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젊은 시절 어머니와 동생들과 판잣집에서 재봉틀로 만든 아동복 바지를 평화시장에 내다 팔면서 먹고 살았습니다. 청년시절 평화시장에서 장사를 하며 수금할 때까지 기다리던 제 모습을 말씀해 주시는 얘기를 들으면서 코끝이 찡했습니다. 새벽에 물건 갔다 놓고 수금해야 원단을 뗄 수 있기 때문에 계단에서 꾸벅꾸벅 졸기도 했던 기억들이 되살아났습니다. 사실 서민들 먹고 사는 것이 고달픕니다. 돈이 돌아야 합니다. 좋은 정치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돈을 돌게 하고 먹고 사는 것 좀 수월하게 해서 시장 상인들, 택시 기사님들 힘낼 수 있게 하면 그것이 좋은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