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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대한민국을 등록금 '천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5월 30일 월요일) 오전 9시, 영등포에 있는 민주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정동영 의원은 전날 등록금 관련 시위를 하다 연행된 대학생들을 면회한 이야기를 꺼내며 대학생들의 분노가 참을 수 없는 수준으로 차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차적으로 6월 국회에서 반드시 김진표 원내대표가 추진하는 추경편성을 통해서 급한 불을 꺼야 한다고 말하며 민주정부를 만들어서 집권 후에는 등록금 폐지 방향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학점은 학점이고 등록금은 등록금'이라며, 학점과 등록금을 연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히고 우리나라를 등록금 천국으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문제를 언급하며 절대 공권력 투입과.. 더보기
한일 합작, 용산의 희망을 만났습니다. - 남일당에서 만난 한국 일본의 희망들 - 9월 23일 남일당을 찾았습니다. 남일당은 용산참사가 일어난 건물의 이름입니다. 지금은 사람공동체의 성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용산참사 247일째, 어김없이 7시 추모미사는 진행되었습니다. 유가족과 전철연 회원들, 그리고 용산참사를 아파하는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미사시간을 10분 남기고도 30여명 남짓... 결국 용산참사는 망각과의 싸움인데, 그 싸움에서 밀리는 것 같은 안타까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10분은 상실감을 포만감으로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십 수명의 젊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자리를 잡고 앉기 시작했습니다. 처연한 성가소리와 함께 다시 희망을 안은 미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중간쯤에 홍세화 선생님이 보였습니다. 언제나처럼 검소하고 차분한 모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