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편가르기 정치"와는 결별해야 합니다. 대통령께서 공개적으로 발표하신 글 “정치인 노무현의 좌절”을 잘 읽었습니다. 대통령께서 느끼고 계신 좌절과 현실에 대한 시각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 당적을 정리하시기 전 까지 같은 당을 했던 정치인으로서 매우 착잡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제가 대통합에 나서겠다고 한 것은 열린 우리당의 역사적 역할이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낮은 지지율 탓만이 아닙니다. 잇단 재보선의 실패 때문만도 아닙니다. 정치란 부침이 있게 마련이며,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겸허히 반성하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바도 아닙니다. 제가 애석해 하는 것은 국민의 눈에 비춰진 열린우리당은 이미 기득권화 되어있고 통합적이지도 않다는 현실입니다. 지금 열린우리당은 깨끗한 정치와 지역주의 극복을 내건 .. 더보기 어머니, 참 많이 그립습니다. 어머니!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벌써 두 해가 흘렀습니다. 어버이날을 며칠 앞두고 돌아가셔서 남은 자식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셨죠. 저는 이맘쯤이 되면 어머님께서 갑작스럽게 쓰러지시던 날 아침에 끓여주셨던 따뜻한 시래기국이 생각납니다. 그것이 어머님의 손맛이 담긴 마지막 음식이 될 줄 그때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어머님의 손길만 거치면 그냥 볼품없는 푸성귀라도 맛깔스런 음식으로 변했었는데... 딸은 크면 어머니에게 친구가 되어준다지만 아들은 크면 대부분 어머니와 대화조차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머님과 저는 모자지간이면서도 연인처럼 참 다정했었죠. 그건 아마 어머님께서 제 위로 태어났던 네 명의 어린 아들을 질병으로 잃고 난 후 다섯째면서도 장남이 된 제게 무한한 애정과 기대를 주셨기 때문이.. 더보기 이전 1 ··· 1176 1177 1178 1179 1180 1181 1182 ··· 12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