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경제지수가 곧 주가다 |
ⓒ 김도윤 |
방문했다. 범여권 주자들 모두 정상회담의 기여도와 ‘내가 적임자’라는 메시지를 앞 다퉈 내놓는 가운데,
경제의 ‘바로미터’인 증권가의 핵심인 증권선물거래소를 찾은 것이다. 주가지수 2천 시대를 맞아 자신의
주요 핵심 정책인 ‘평화경제론’을 재차 강조한 것.
정 전 장관은 이날 “평화경제지수가 곧 주가”라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남북 정상 회담만으로 주가를
밀어올리기에 2%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 “남북 정상의 만남만으로 주가를 밀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정상회담만이 아닌 기업의 실적으로 잠재력을 높이는 것이 차기 정부
과제”라고 말했다. 그 잠재력의 핵심으로 정 전 장관은 노동력을 들었다.
정 전 장관은 “잠재성장률의 큰 기둥인 노동력이 문제가 될 것인데, 노동력 문제는 개성공단을 통해
볼 수 있듯이 북한 노동자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우리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평화경제체제가 본격적으로 작동하면 주가 3천, 4천, 5천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옥치장 본부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가 이 정부 들어서 북핵문제해결과 FTA
타결로 인해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이어져 증시가 2천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해 정 전 의장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남북정상회담 분명 결실 있을 것"
지난 2005년 6월 17일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난 정 전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에)알맹이가 있겠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분명히 결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근거를 그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스타일이 통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두 분 모두)소탈하고 솔직하고 시원시원하게 합의하고 이끌어 내는 그런 것을 좋아한다”며
“김정일 위원장에게 두 분이 만나면 잘 풀릴 것이고, 통 크게 잘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밝히기 뭐하지만 김 위원장 역시 노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정상회감을 깎아 내리고 정치화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된다”면서 “국가의, 한 민족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나가야지 편협한 시각으로 반대하거나 부정적 시각으로 접근하는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파와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국가의 장래, 경제와 주식시장의 장래를
보는 그런 기원과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늘에서 뚝 떨어질 의제는 없다"
정상회담의 의제에 대해 정 전 장관은 “사실 남북대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이제 최고위 층에서
더 크게 합의하고 뚫고 나가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막혀 있었던 비핵화 문제, 평화체제문제,
남북경제공동체로 가는 문제, 인도적 문제, 납북자 및 국군포로와 이산가족 문제, 문화 사회적 교류
문제 등 실행이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이런 의제 이외에 별도로 하늘에서 뚝 떨어질 의제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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