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법원에서 ‘인혁당 재건위’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국가배상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올해 초, ‘인혁당 사건’으로 억울하게 ‘사법살인’을 당했던 8명의 희생자들에게 32년 만에 무죄판결이 내려진데 이어 오늘 다시 민사상 국가배상 판결이 내려진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오히려 만시지탄의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2년간 거리를 헤매며 억울함을 호소해야 했던 이 분들의 아픔을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뒤늦게나마 ‘사법적 명예회복’이 이루어진 것은 실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인혁당 사건, 5.18 민주화 운동 등 수많은 민초들의 희생과 헌신의 댓가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아픔과 역사의 진실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2006년 2월, 정동영 예비후보가 당의장으로 당선 된 후 가장 먼저 대구 인혁당 묘소를 찾았던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사법적 명예회복’은 되었습니다. 남은 것은 우리 모두의 관심 속에서 ‘역사적 명예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2007. 8. 21
정동영 경선후보 대변인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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