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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이명박 후보의 ‘청소 쑈’-대통령 후보자격 있는가?

 

이명박 후보의 ‘청소 쑈’, 이대로 가다간 망할 수밖에 없어




이명박 후보가 얼마 전 민생탐방을 한다며 ‘청소 쇼’를 했다고 한다. 이 후보가 진짜 대통령 후보 자격이 있는 것인지 확실히 검증해야 할 것 같다.



D-100 일을 맞아 지난 10일 새벽, 민생탐방을 한답시고 서울 이태원 골목길 청소를 했는데 알고보니 사전 각본에 의해 연출된 ‘청소 쇼’였다고 한다.



이명박 후보가 도착하기 전에 해당 구청 측이 이명박 후보가 힘들까봐 이미 물청소까지 끝냈다고 한다. 또 구청 측은 전날 미리 주민들에게 공고문을 보내 쓰레기를 많이 버리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것도 모자라 청소하는 것을 흉내내기 위해 구청직원들이 깨끗한 거리에다 적당히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내놓았다고 한다.



환경미화원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민생탐방을 한다면서 이렇게 생색내기 ‘청소 쇼’를 벌여도 되는 것인가. 한 시민의 인터넷 댓글을 보면, ‘우리를 뭘로 아는가. 우리가 70년대 국민인 줄 아는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명박 후보의 생쇼는 이게 전부가 아니다.



2005년도 초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막겠다던 이명박 후보가 어제는 대전을 방문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을 180도로 뒤집었다.



‘이번 대선은 친북좌파와 보수우파의 대결이다’라고 규정한 게 얼마 전인데, 어제는 갑자기 돌변해서 그 말을 부인하며 이번 대선은 과거 세력과 미래 세력의 대결이라고 또 말을 바꿨다. 



이런 일련의 이명박 후보 행적을 보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떠나서 이명박 후보는 도통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이명박 후보는 솔직히 가짜와 거짓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좌충우돌, 오락가락 행태로 진정성을 눈 씻고 찾아봐도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구호 ‘이명박을 대통령으로’를  줄여서 ‘이대로’ 라고 하는데, 이대로 가다간 이명박 후보는 망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초반 4개 지역의 경선,

손학규 후보의 대세론은 허구라는 것이 드러날 것




대통합 민주신당 순회경선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면서, 초반 판세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전에 치러지는 9월 15일 제주/울산, 9월 16일 충북/강원 4개 지역 경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 측이 선거인단들에 대한 성향분석을 한 결과 제주 충북지역은 우세, 울산은 치열하게 선두다툼을 하고 강원은 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본다.



전체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싸움이기 때문에 속단하긴 어렵지만 4개 지역 경선결과는 손학규 후보의 대세론이 또 꺾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예비경선에서와 마찬가지로 손학규 후보의 대세론이 사실을 부풀린 허구라는 것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한다.



초반판세에 대해 각 후보들이 아전인수 격으로 자기에게 유리하게 평가하고 있어서 그 결과에 대해 혼란스럽겠지만 후보들의 표정을 잘 읽으면 그 해답이 있지 않을까. 




2007년 9월 13일



정동영 예비후보 대변인 노웅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