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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민주화를 총칼로 막을 수 없다.

"미얀마 군정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더 이상 죽이지 말라"

- 민주화를 총칼로 막을 수 없다.



1988년 미얀마의 악몽이 되살아나려고 한다. 군사정부가 탱크를 앞세워 민주화를 요구하는 3천명의 평화적 시위자를 사망케 하고, 수천 명이 차디찬 감옥에 수감되었던 그 악몽이 되살아나서는 안 된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시위는 정당하다. 독재의 총과 칼로 민주화를 막을 수는 없다. 그것은 전세계 역사에서 시민의 힘으로 입증된 것이다. 미얀마에서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국제사회는 적극적으로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 10월 2일 유혈충돌이 빚어진 미얀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회의에서 미얀마 인권문제에 대한 결의안이 채택되어야 한다. 인권이사회 회원국인 우리 정부도 인권결의안 채택을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외교부는 미얀마의 한국 교민 800여명의 안전을 위해 조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한다. 국회 차원에서도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적극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미얀마에도 민주화의 꽃이 피길 바란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불굴의 의지가 성공하길 기원한다.




2007년 9월 28일

정동영 예비후보 대변인 김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