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정몽준과 오세훈 누가 거짓말쟁이인가?
사당동, 동작동 뉴타운 개발을 둘러싸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몽준 후보가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어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오세훈 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임기 중에 추가로 뉴타운을 발표하는 일은 절대 없다”
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27일 선거 출정식에서
"사당-동작에 뉴타운을 건설하겠다. 지난 주에 오세훈 시장을 만나 자세히 설명하고 확실한 동의를 받아냈다"
고 말했다.
진상은 무엇인가.
오세훈 시장이 정몽준 후보에게는 해주겠다고 하고, 언론에는 반대로 얘기한 것인가. 아니면 정몽준 후보가 오 시장에게서 확답도 받지 않고 지역에 와서 선심성 발언으로 과대포장한 것인가.
두 사람은 모두 대한민국의 대표적 공인이다. 한사람은 1천만 서울시민을 맡고 있고, 한 사람은 여당의 최고위원이자 대한민국 제일 부자다.
우리는 특히 저간의 사정으로 볼 때 뉴타운 추가 지정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발언은 사실인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정몽준 후보는 거짓말쟁이거나, 최소한도의 의사소통능력조차 부족한 사람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정몽준 후보와 오세훈 시장은 동작-사당 지역주민과 서울시민들에게 야기한 혼란에 대하여 사과하고 누가 거짓을 말했는지 밝히기 바란다.
2008년 3월 28일
동작을 정동영 후보 공보특보 김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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