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월 16일 수요일) 최고위원회의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용평 드래곤밸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함께 기원했습니다.
지도부 일동은 회의 후 강릉으로 향해 제설작업에도 함께했습니다.
이날 정동영 최고위원의 모두발언을 올려드립니다.
앞서 말씀하신 대로 강원도가 참 아름답고 흰 눈에 쌓이니까 알프스가 무색하다. 민주당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오늘 기원제를 드리는 셈이다. 특히 동계올림픽 유치지원특위를 손학규 당대표께서 직접 맡아서 강원도민과 함께 민주당이 함께하는 것을 강원도민들께서도 인정하고 높이 평가해주시리라고 생각한다.
강원도의 동계올림픽은 민주당 도지사와 함께 꼭 유치하고 준비해야겠다는 결의를 다져본다. 그동안 이광재 전 지사가 잘 길을 닦아놓았고, 이제 후임 민주당 도지사가 유치 결정의 쾌거, 열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 강원도민께서도 4.27선거에서 민주당 지사를 뽑는 것으로 동계올림픽의 길조가 될 것임을 기억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또 2018년 유치가 되면 88년 하계올림픽에 이어서 꼭 30년 만이다. 88년은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본격적으로 알려진 계기였다. 또 한국은 당시 민주화의 걸음마를 하는 민주화의 아기 단계였고, 30년 만에는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다. 박정희·전두환 시대의 경제 산업화를 넘어서 87년 시민혁명으로 시작한 산업화체제·정치민주화를 넘어서 이제 산업화와 민주화, 그 다음에 우리 국민이 묻고 있는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느냐는 질문에 대답을 민주당이 해야 하고 내놓고 있다. 그것은 복지국가로의 길이라고 확신하다.
한나라당과 보수세력은 선진화, 선진을 외쳐왔지만 그것은 그들의 길이고 그들만의 잔치고 우리가 가는 길은 선진화가 아니라 복지국가를 통해서 온 국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그 속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이 꽃을 피울 때 세계는 1988년 독재를 타도하고 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2차대전 이후 신생국 중에 모범적인 한국을 이제 다시 세계적인 모델 국가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릴 즈음이면 민주·진보 정부 아래 남북 관계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만들어서 남북이 동시에 축하하고 같이 응원할 수 있는 동계올림픽이 될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상상해본다. 꼭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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