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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원자력 에너지 수급 정책에 대한 전반적 전면적인 검토를 촉구합니다


오늘(3월 31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김해 곽진업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정동영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선거를 노무현 정신 대 이명박 정신의 한판 대결 승부로 규정하고 곽진업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또 범 정부부처와 국내외 전문가를 망라한 방사성 문제에 대한 안전 비상대책기구를 설립해야한다고 말하고 원자력 에너지 수급 정책에 대한 전반적 전면적인 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이날 발언 내용을 올려드립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곽진업 후보의 승리를 믿는다. 김해 선거는 일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아니다. 노무현 정신 대 이명박 정신의 한판 대결 승부. 국민을 억압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말 뒤집기를 일삼는 이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이곳 시민들께서 대변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김해의 김대중이 곽진업이다. 김해의 노무현이 곽진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생전에 한반도 평화와 상생, 통일을 꿈꾼 김대중 정신, 차별 없는 세상, 도시나 농촌에 살 건 있는 사람이건 없는 사람이건 인간다운 삶을 사는 노무현 정신을 곽진업 후보가 국회에 와서 민주당의 대변자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이점 때문에 야당도시 김해, 민주도시 김해, 양심도시 김해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곽진업 후보의 승리는 정권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제 민심은 확실히 국민 억압·무시, 신뢰 상실에 대해 엄중한 심판을 내린 것으로 우리는 받아들일 것이다. 다시 한번 총력을 모아 곽진업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고 재보선에서 압승할 것을 다짐한다.


국민의 불안이 커진다. 전국 대기중에 방사성 물질, 듣기에도 생소한 제논이니 세슘이니 요오드니 하는 것들이 정부 발표는 극미량이라지만 도대체 어디에 얼마나 숨어있는지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이다. 편서풍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하다가 북극을 통해왔을 수 있다고 뒤집었고 극미량이나 해롭지 않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다음에 말이 어떻게 바뀔지 신뢰할 수 없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정부는 방관 내지는 방치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연평도 사태 때 위기관리와 무능을 여실히 드러냈듯 방사성과 관련한 안전대책도 안이하게 별일 없기를 바라는 비과학적 태도로 일관한다. 남북 관계에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붕괴론을 얘기하듯 국민의 안전과 생명 원전 대책에 대해서도 안전하다’, ‘편서풍 분다’, ‘오기는 왔어도 극미량이니 해롭지 않다는 실무자 수준의 보고서를 갖고 얘기한다.

범 정부부처와 국내외 전문가를 망라한 방사선 문제에 대한 안전 비상대책기구를 설립해야 한다. 일본 원전사고 문제는 한두 달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체르노빌 수준을 넘어서 지구 전체가 불안해하고 있다. 이렇게 무신경하고 비과학적이고 국민 안전과 생명에 무능한 정부에 대해 분노가 날로 커질 것이다.

다시 한번 관계부처를 망라하고 국내외 전문가를 망라한 방사성 물질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구를 즉각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 고리 1호기 연장 조치에 대한 재검토와 폐기, 월성 원자로에 대한 재검토와 폐기, 원자력 에너지 수급 정책에 대한 전반적 전면적인 검토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