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월 1일 금요일) 오전 9시,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분당을 출마를 선언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최고위회의여서 더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 정동영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손대표의 승리를 기원하고, 이번 선거에서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제 강원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최문순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강원도민의 선택이 최문순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모두발언을 올려드립니다.
<사진출처: 뉴시스>
손학규 대표께서 분당출마를 결심하신 뒤 열리는 첫 최고위원회이다. 어려운 결단에 대한 응원과 승리를 다짐하는 박수를 세게 쳐주시기 바란다. 저는 이긴다고 본다. 중산층의 양식이 분당에서 발휘될 것이다.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MB 정권에 대한 냉엄한 심판이 야권연대 단일후보 손학규 후보에 대한 지지로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일주일 전 춘천 최고위원회가 끝나고 고심이 많으실 텐데 ‘마음 편히 결단하시라. 결단하시면 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손 대표께서 분당 출마 이전과 이후 강원도와 김해 후보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강원도의 승리분위기, 김해의 승리분위기에 촉매제가 됐다. 강원도, 김해, 분당의 승리를 일궈낼 것을 다짐한다. 분당은 이 정권 들어 집값이 가장 많이 폭락한 지역이다. 절망하고 분노하는 지역이다. 국민 기본권에 대한 억압에 대한 분노, 집값 폭락에 대한 분노는 이번 선거에서 이 정권을 심판하고 한나라당 후보로 누가 나오든 심판해야 할 확고한 이유다.
어제 최문순 후보가 확정됐다. 끝까지 선투한 조일현 후보와 이화영 후보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당의 아름다운 전통처럼 경선에 져도 최문순 후보와 한 몸이 되어 꼭 강원도의 승리를 일궈낼 것을 믿는다. 강원도가 변했다. 강원도민 스스로 옛날 강원도가 아니라고 말씀한다. 옛날 강원도가 아닌 이유는 햇볕정책에 대한 가장 강력한 지지를 보내는 것이 강원도민이고, 이 정권의 반 햇볕정책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곳이 강원도이다. 또 무분별한 개발주의 세력과 생태와 생명, 그리고 사람의 가치에 대한 중시를 하는 민주양심세력 간의 대결이기 때문에 강원도민들의 선택은 최문순이라고 믿는다.
다음 주 삼척원전을 반대하는 환경운동단체, 최문순 후보, 야4당과 함께 원전반대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강원도의 양심세력과 함께 반드시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다. 강원도는 MBC출신끼리 대결이라 제가 가서 심판해야 할 것 같다. 두 사람 모두 제가 잘 아는 분인데 옥석을 가리는 작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전북 버스 파업과 관련해 손 대표께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일부 진전이 이뤄져서 수일 내에 타결에 이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지난주에 예정된 노동법 개정과 관련해 야5당과 노동단체의 기자회견이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정책위와 조율해서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야당공조를 굳건히 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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