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1년 9월 23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일요일에 열리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최고위에서 정동영 의원은 “선출될 후보는 당원 모두의 기대와 성원을 한몸에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경선을 계기로 민주당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단일화 과정에서 정체성을 가지고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국가복지와 복지국가는 다르다고 규정하고, “민주당이 집권하면 복지국가의 그림이 이렇다는 것을 국민들께 각인시켜 드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날 발언 내용을 올려드립니다.
내일 모레 민주당이 생사의 분기점에 있다고 본다. 만일 시장후보도 못내는 당이라면 대선후보를 어떻게 내겠는가. 그런 점에서 내일 모레 시장후보 경선은 축제 속에 원만하게, 거기서 선출된 후보는 당원 모두의 기대와 성원을 한몸에 받아야 한다.
후보가 되면 민주당 후보는 쑥 올라갈 것이라고 본다. 제1야당의 존재감이 실종됐었는데 ‘나 여기 있소’ 하는 민주당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경선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정당정치의 복원의 출발점, 그동안 태풍 속에서 흔적을 찾기 어려웠던 정당의 존재감, 제1야당의 존재감을 9월 25일부터 복원해내야 한다. 그리고 경선과정 단일화 과정에서 복지국가세력으로서 민주당의 정체성, 경선을 통해서 당원들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하고, 단일화 과정에서 정체성을 가지고 승부해야 한다. 그래야 내년에 총선 대선에서 여소야대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
국가복지와 복지국가는 엄연히 다르다. 그동안 당에서는 국가복지 수준의 논의가 있었다. 국가복지는 프로그램이고, 복지국가는 철학과 노선이고 이념이다. 복지국가의 철학으로 무장한 세력이라는 것을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각인하고 서울시장 확보한 뒤, 실천을 통해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복지국가의 그림이 이렇다’는 것을 국민들께 각인시켜 드려야 한다. 9.25 경선이 원만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네 사람 후보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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