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진숙

“우리는 반드시 만날 것입니다” - 시민을 ‘적’으로 돌린 정권은 결국 시민의 ‘적’이 될 것입니다 - 2011년 7월 9일 19시, 부산역 광장은 평화와 연대의 마당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동료 노동자들에 대한 재벌 대기업의 막무가내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35m 크레인에서 185일째 목숨 건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위원, 평생 배를 만들어온 남편이 다시 배를 만드는 현장으로 가고 싶은 마음에 1만장의 종이배를 접었다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 가족대책위원회의 성민이 엄마, 그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이 손을 잡고 친구 팔짱을 걸고 전국에서 달려온 1만여명의 시민은 폭우 속에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희망버스는 ‘노동’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 연대입니다. 광우병 소고기, 반값등록금 문제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한 시민의 분노와 참여는 희망버스를 .. 더보기
자발적 시민연대, 평화로운 희망버스를 보장하라 오늘(7월 8일) 오전 9시,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정동영 의원은 내일이 부산 한진중공업 김진숙 민노총 지도위원의 고공농성 185일째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내일 저녁부터 있을 제2차 희망버스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을 우려했습니다. 정 의원은 "시민들의 평화로운 집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경찰이라면 우리는 경찰수사권 줄 수 없다"고 경고하고 "만일 경찰이 무리하게 영도다리를 봉쇄해서 결국 다중과 충돌이 일어나고 평화적 집회가 방해받는다면경찰에 엄중히 책임을 묻고 경찰수사권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2013년에 실질적으로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민주당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남북공동올림픽으로 확대 검토할 것을 제안하고 금강산 관광이 즉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