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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총선 민심이 짜장면 집에서 나온다? 제가 어릴 적에는 가장 먹고 싶은게 뭐냐고 어른들이 물으시면 단 일 초도 주저하지 않고 바로 ‘짜장면’을 외쳤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식 때 처럼 특별한 날에야 먹어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70년대 초, 짜장면 값은 100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짜장면 값이 지금은 4천원이 되었습니다. 많이 오른 것 같죠?. 그간의 인플레나, 원료값 상승, 타 품목 상승률을 모두 감안하면 상대적으로는 값싼 편이라고 합니다. 짜장면 값이 평균 이하로 오른 데에는 정부 관리들의 도움(?)이 큽니다. 물가가 불안할 때마다 짜장면 값은 항상 물가당국의 눈치와 감시를 받아왔습니다. 힘없는 동네 중국집 사장님들은 공무원들이 지도를 가장한 단속을 나오면 항상 꼼짝을 못했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물가.. 더보기
"진자리 마른자리 가리지 않겠습니다" KBS 라디오 인터뷰 전문입니다. 백운기 먼저 어제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의 정동영 전 대선후보를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정동영 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 선생님. 백운기 오랜만입니다. 정동영 네. 백운기 대선이 끝나고 난 뒤에는 처음으로 인터뷰 하는 것 같은데요. 그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정동영 네, 저한테는 어느 해 보다 긴 겨울이었습니다. 잘 지냈습니다. 백운기 정 후보께는 지난 대선 패배 참 가슴 아픈 상처인데요. 17대 총선이 끝나고 독일에 가셨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이번에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정동영 스스로 많이 되돌아 봤습니다. 사실 그 동안 늘 앞만 보고 달리기만 했지 이렇게 좀 뒤 돌아보고 새겨 볼 시간은 별로 없었죠.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