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화

화면이 아닌 실제로 서로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화면이 아닌 실제로 서로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늘, 지난 2006년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중단되었던 이산가족 화상상봉이 재개 되었습니다. 그동안 헤어진 부부가 50, 60년 만에 만나고 어머니와 딸이 기막힌 사연을 주고받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가 어느 시대, 어느 땅에 살고 있는지 인간적 갈등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인간적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것이 정치의 몫, 정부의 몫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면서 서로 화면을 통해 눈물을 흘리는 이산가족의 모습은 바로 6.25가 낳은 우리의 자화상이자 우리가 하루 빨리 벗어나야할 분단의 그림자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산가족 화상상봉은 지난 2005년 6월 17일, 제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직접 만나지 못한다면 화면으로라도 만남의 .. 더보기
3빈정당 한나라당은 3폐부터 천명하라! 한나라당은 3빈(三貧)을 인정하고, 3성(三省), 3폐(三廢)하라. “철마는 달리고 싶다” 냉전의 낡은 역사 속에 우리의 기차는 도라산 역과 제진 역에 멈춰서 있다. 도라산 역의 기차는 비무장지대에서 옮겨진 것이고, 제진 역의 기차는 남북 철도 시험 운행을 위해 지난 해 5월 제진 역으로 옮겨졌으나 북핵 문제 등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고 남으로도 북으로도 움직이지 못하고 멈춰 서 있다. 이제 멈춰선 기차에 다시 동력을 불어넣을 때가 도래했다. 오는 6월이면 현실화될 수도 있다. 남과 북, 그리고 북한과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핵문제를 해결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미국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도의 철조망 이남에 갇혀있던 대한민국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