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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통합신당을 지역주의로 규정한 것에 반대합니다. 열린우리당이 2.14 전당대회에서 선언한 통합신당 결의는 결코 지역주의 회귀 선언이 아닙니다. 통합신당을 지역주의로의 회귀라거나, 호남과 충청의 연합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본질에 대한 분명한 왜곡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본인의 분명한 입장을 밝힙니다. 1. 노 대통령의 지역주의 비판 그 자체는 원칙적으로 타당합니다. 지역주의가 남아 있다는 말도 틀리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정치판을 놓고서 지역주의가 아니라고 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정치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주의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는 기본 취지에 100% 공감합니다. 2. 그러나 노 대통령의 지역주의를 보는 시각과 접근법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은 호남의 지역주의와 영남의 그것을 질적으로 같은 것(등가적인 것).. 더보기
정치의 근본은 사람에 대한 사랑이어야 합니다. 정치의 근본은 사람에 대한 사랑이어야 합니다. - 이명박 전 시장 발언에 대한 입장 이명박 전 시장의 한마디가 480만 장애인들에게 끝모를 절망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 한마디 속에 담긴 생명에 대한 경시,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오만함이 두렵고 섬뜩합니다. 팍팍한 삶 속에서도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당당히 살아가는 480만 장애인에게 씻을 수없는 상처를 안겨준 ‘언어살인’입니다. 편견과 동정의 시선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인내해온 그 가족들에 대한 경멸입니다. 정치의 근본은 사람입니다. 사람없는 정치는 사람 죽이는 칼이 됩니다. 민주화 20년을 맞이하는 2007년 오늘,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한 정치인에게서 이와 같은 ‘돌가루 날리는 개발독재의 잔인함’을 보게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