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기관 고용불평등 ‘심각’ 수준
여성고용률 공공기관 전체의 1/2, 관리자는 1.6% 불과
박근혜 정부의 여성 고위직 진출 약속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내 여성과 여성관리자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영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별 여성인원 및 비율(최근 5년간)’에 따르면 2016년 8월 기준 전체 근무자는 58,397명이며 이 중 여성근무자는 9,596명으로 전체의 16.4%에 불과하다.
국토부도 전체 4,141명 중 여성공무원이 758명, 18.3% 수준이다. 2016년 공무원 중 여성공무원의 비중이 49.4%(인사혁신처, 2016 통계연보)인 것에 비하면 국토부와 산하기관 여성비율의 1/3 수준이다.
여성관리자는 더 열악하다. 국토부 산하기관 내 ‘팀장’급 이상인 여성 수는 947명으로 전체의 1.6%이다. 2013년에 비해 252명, 0.5% 증가에 그쳤다.
정동영 의원은 “정부가 설정한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2017년 기준 18.6%)’에도 불구하고 국토부 산하기관 내 여성 및 여성관리자 비율이 낮아 박근혜 정부의 ‘미래여성인재 10만 양성’정책이 무색해졌다”며 여성고용 확대 이행실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감독 및 조치를 주문했다.
정동영보도자료_20161004_국토부 여성인력 힘들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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