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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평화당이 원조 민주당"…광주서 최고회의

정동영 "평화당이 원조 민주당"…광주서 최고회의

"100일 남은 총선 천변만화 있을 것"

 

뉴스1 (광주=뉴스1) 한산 기자  2020-01-06 14:13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6일 오후 광주 서구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6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민주평화당이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평화당은 6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평화당 광주시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정동영 당대표는 인사말에서 "평화당이야말로 민주당 정신을 지키고 확장해온 원조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평화당이 선거제 개혁에 당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을 때만 해도 '평지돌출(平地突出·평지에 산이 우뚝 솟음)'이라면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평화당은 선거제 개혁을 의제화, 세력화 하면서 말로만 있던 공수처법까지 함께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100일 남은 총선까지 '천변만화(千變萬化·끝없이 변화함)'가 있을 것"이라며 "확고한 민주·평화·평등·민생 노선을 가지고 호남 시도민과 대한민국 양심세력에 호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이 6일 오후 광주 서구 민주평화당 광자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6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박주현 최고위원도 "평화당은 작지만 명분을 가지고 있고, 호남정신의 적통을 잇고 있다"며 "선거제 개혁 과정에서 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거나 소극적이었던 다른 정당들과 달리 평화당은 '공정과 합의의 대한민국', '차별과 배제, 소외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부체제 구축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선거제 개혁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정신과 광주 정신의 핵심인 광주와 전남에서 평화당이 제대로 활동하게 되면 그것이 호남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뀌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가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옛 기무사령부) 문서창고에 가면 5·18 발포자를 규명할 수 있는 증거가 수두룩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문서 검증조차 하지 않고 있는 이 정부에 안타까움과 실망을 표시할 수밖에 없다"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었다면 적어도 발포자는 특정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6일 오후 광주 서구 민주평화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관승 사무총장, 홍훈희 당기윤리심판원장, 박주현 최고위원, 정동영 대표, 김종배 광주시당위원장 겸 최고위원, 서진희 최고위원 겸 청년위원장, 김대동 전남도당위원장, 앙윤녕 제주도당위원장, 박채순 경기도당위원장.

2020.1.6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민주평화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배 광주시당위원장 겸 최고위원을 5·18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5·18 당시 시민군 사령관으로 활동했던 김 위원장은 "40년이 지나도록 5·18 진상이 밝혀지지 않아 마음 아팠다"며 "국회 진상규명조사특별위원회에 의견을 제시하고 감시하는 등 함께 조율해서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시무식과 광주시당 개소식이 이어 열렸다.

앞서 평화당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지난달 신원미상의 유골 40여구가 발견된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부지를 찾았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3809740
 

정동영 '평화당이 원조 민주당'…광주서 최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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