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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말과 글

다시 한번 '국민경선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금 우리 눈앞에는 남북 평화의 시대가 새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정상회담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협정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토론과 경쟁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안타깝게도 당내 경선 규칙을 놓고 다투는 현실이 너무도 참담합니다. 지금 우리는 공멸일보 직전에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감을 갖고 현 사태에 대한 저의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정동영과 정동영 캠프를 구태정치로 몰아넣고 있는데 대해 분노합니다. 구태정치란 본래 금품, 관권선거를 말합니다. 광주시청 청사에서 공무원들을 동원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관권선거, 경기도 군포시를 비롯해 광역 범위에서 금품을 지급한 금권선거 그리고 전직 장차관과 공기업 임원 등을 동원.. 더보기
2007 개천절, 21세기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날이 되길 "2007년 개천절이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날이 되길" 개천절은 우리 민족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하늘 길이 열린 날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민족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 깊은 경축일입니다. 찬연했던 문화민족의 자긍심은 분단과 전쟁, 냉전과 대결 속에 웅크려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모진 역사의 뒤안길에 수많은 눈물과 애환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민족은 하나가 되지 못하고 서로 대결하고 적대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 6월 정상회담에서 분단 역사 최초로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개천절 하루 전인 어제 분단의 선, 군사분계선(MDL)을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서 넘어갔습니다. 이제 한반도는 하늘 길, 배길, 땅길 모두가 열리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화해와 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