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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의원회관

의원회관 522호 앞에는 이런글이 있습니다. 一沐三捉(일목삼착) 머리 한번 감는 중에도 젖은 머리를 움켜쥐고 손님을 맞으러 나가고 一飯三吐(일반삼토) 한끼 밥 먹는 동안에도 세 번씩이나 먹던 밥을 뱉어내고 손님을 맞으러 나간다. 의원회관에는 국회의원 299명과 함께 2,000여명이 넘는 의원실 가족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의원실마다 구성원들에 따라 방을 꾸미는 방식도 다양합니다. 의원회관 522호, 정동영 의원실입니다. 다른 의원실과 달리 정동영 의원실 문 옆에는 각종 행사나 함께 나누고 싶은 좋은 문구를 게시할 수 있는 게시판이 부착되어있습니다. 위에 적힌 문구가 바로 8월의 “나누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공자가 가장 이상적 정치인으로 칭송했다는 주공의 이야기입니다. 머리를 감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내 집을 방문한 사람을 기껍게 맞이하.. 더보기
쌍용자동차 사태, 이영희 장관은 어디에 있는가 안타깝고 슬픈 현실이다. 우리의 불행한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는 쌍용자동차 사태가 파국적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24일 회의 끝에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을 모색하기로 하고 25일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사측의 불참선언으로 직접교섭이 무산됐다. 노사 양측은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대화의 실마리마저 찾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도장공장을 점거중인 노조원 6백여 명과 공장 주위에 배치된 경찰 중대는 서로 물러설 곳 없이 일촉즉발의 살얼음 대치중이다. 지난 23일 노조는 경찰을 향해 새총으로 볼트 등을 쐈고, 사측도 대형 새총으로 맞대응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경찰이 용산 참사 때 사용했던 진압용 컨테이너를 또 다시 배치하는 등 본격진압이 임박한 분위기라는 것이다. 경찰은 시위를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