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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말과 글

억울한 죽음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싸웁시다.

매주 서울역 앞 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버스를 타고 올라온 우리 전주병 당원분들과 함께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구름처럼 많은 시민들이 와 주셨습니다. ​ 

진실이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 <MBC>는 ‘윤석열 대통령이 채해병 사건에 대해 두 차례 관여했다’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발로 보도했습니다. ‘왜 수사권 없는 해병대수사단이 혐의자를 많이 만들었냐며 바로잡으라는 지시였다는 보도’입니다. ​ 

대통령실 개입은 없었다더니, 끝끝내 생각해 낸 변명이 ‘업무지도’ 와 ‘질책’ 입니까.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개별사건에 개입할 수 없습니다. 말장난으로 사건을 덮고 시스템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한 청년의 죽음 앞에 국가시스템을 파괴하고 숨기기에 급급한 것이 국정농단 아닙니까. ​ 

22대 국회에서 1호 당론법안으로 발의한 채해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습니다. 곳곳 흩어진 수사 상황, 파편화된 진실을 모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억울한 죽음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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