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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칼럼

누군가가 만들어내야 하는 평화라면 우리가 만들어 내자. 최근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의 경제에 대해 많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계십니다. 이러한 분석이 나오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리경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요인은 잠재성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구가 감소되고 젋은 노동인구 또한 감소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기업들이 진취적으로 투자할 공간 역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가장 빠른 길은 무엇일까?고민해 본다면 그 답은 다른것이 아니라 바로 남북 경제공동체 형성을 앞당기는 것입니다. 천만명이 넘는 양질의 노동력이 있고 이곳에서 10km밖에 안 떨어진 곳에 평당 14만원 9천원(파주LCD단지는 평당 80만원)에 불과한 인프라가 갖추어진 토지도 있습니다. 이러한 양질의 노동력과 토지와 남측의 선진 기술이 결합.. 더보기
역사의 불일치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로 평화대장정 3일차입니다. 오늘은 마현2리를 출발해 철의 삼각지대가 있는 전망대까지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도처가 지뢰밭입니다. 민통선 마을을 지나 걷는 동안 도로변으로 끊임없이 철조망에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색 역삼각형 지뢰 표지판이 마치 요란한 비상벨처럼 귓전을 때렸고 가슴을 파고 들었습니다. 지구상에 국경선을 철조망으로 깔아놓은 나라는 한군데도 없습니다. 이 한반도 말고는 .... 철책선도 부족해 155마일, 7천만평에 달하는 비무장지대를 온통 지뢰밭으로 만들어 놓은 비극의 역사를 언제까지 이대로 놓아두고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걷는 거는 수련이라 생각합니다. 한발 한발 나아갈 때마다 그것 자체가 수련입니다. 걷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걸을 때마다 생각하는 맛을 마음껏 느낍니다. 민통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