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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의원회관

삽질로 파내려가는 대한민국 언론자유 어제 오후 2시 헌법재판소가 개정 방송법 등 미디어법 권한쟁의 심판사건을 대심판정에서 선고했습니다. ‘컨닝해도 합격은 유효?’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만들어내며 국민의 분노와 비웃음을 사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한다며 정부와 한나라당이 제기한 미디어법의 실체는 사실 신문시장의 70%를 독점하고 있는 조중동의 방송진출을 허용하려는 의도입니다. 또한 재벌들이 방송에 참여할 수 있게 해서 ‘있는 사람들 방송’을 만들려는 의도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경쟁력있는 언론, 언론의 자유를 높이는 것이라 떠들어댑니다. 이 정부가 이렇게도 언론의 자유를 소중히 생각하는지 몰랐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10월 20일 ‘세계언론 자유지수’를 발표했습니다. 175개국 가운.. 더보기
문규현 신부님께서 깨어나셨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10월 22일, 용산참사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단식농성을 진행하시던 문규현 신부님께서 쓰러져 의식불명의 상태가 되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전종훈 신부님께서 단식농성을 한다고 하시자, 혼자 하게 놔둘 수 없다며 시국미사 때 현장에서 합류를 선언하셨습니다. 무려 10일입니다. 전국을 돌며 온몸을 바치셨던 오체투지가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사람과, 그 사람들이 모인 세상에 대한 애정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문규현 신부님의 실천은 사리와 사욕이 넘치는 이 세상의 관계를 이미 뛰어넘은 실천이었습니다. 그 문규현 신부님이 쓰러지셨습니다. 다시한번 정동영 의원님을 따라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식을 찾으셨다고 합니다. 평소의 달변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한 두 말씀씩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