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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정동영 "김영호 장관? 차라리 통일부 폐지하라"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 정 전 통일부 장관 "차라리 통일부를 폐지해야죠."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동영 전 장관에게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의 통일부 장관 지명에 대해 묻자 그는 대뜸 이렇게 말했다. 남북 관계와 통일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인사가 '통일부 폐지'를 언급한 것. 그는 왜 이렇게 말할까.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와 남북 관계에 대해 정동영 전 장관의 견해가 궁금해 지난 7일 전북 전주의 정 전 장관 사무실에서 만나 현재 상황에 대한 견해와 전망을 들어봤다. 다음은 정 전 장관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 "윤 대통령 외교 난맥상 원인은... 하나의 이념, 두 개의 오판 때문" -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이 지났습니다. 윤석열 정부 외교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외.. 더보기
정동영 전 장관 “3기 민주정부 성공했다면 남북 경제공동체 이뤄 민족사 달라졌을 것” 개인이건 국가건 대충 패배해선 답이 없다. 오히려 철저한 패배속에서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진다. 독일과 일본은 2차 세계대전에 패배했다. 대충 패배가 아니라 철저한 패배였다. 그러나 폐허속에서 다시 일어섰다. 대한민국도 한국전쟁의 폐허속에서 세계경제 10위권의 선진국으로 도약했다. 정치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번 가보았던 경험을 되살려 더 잘 가는 것 또한 정치다. ’졌잘싸(졌지만 잘싸웠다)‘에 안주하면 민주당에 미래가 없다. 역대 대선에서 진보진영 후보가 보수진영 후보에게 도덕적 청렴도에서 밀린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기자는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과 민주당의 혁신 그리고 계속되는 북한 핵실험 및 개성공단 폐쇄 7년을 맞아 대결국면으로 치닫는 남북관계 상황에서 민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