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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순악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고 김순악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1928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꽃다운 16세 나이에 일본군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한 한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2010년 새해를 맞아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할 때, 김순악 할머니께서는 가슴에 한을 품은 채 지난 2일 먼 세상으로 떠나셨습니다. 할머니는 200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한 이후, 인권캠프 등에 참석하기도 하셨고, 일본 증언집회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증언하기도 하셨습니다. 대구 ‘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에서 진행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석하여 원예작품 전시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함께 삶을 만들어가시던 중에 작고하시게 되어 슬픔이 더 큽니다. 우리의 현대사에서 정신대 할머니만큼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삶의 모든 것을.. 더보기
2010년은 다수의 폭거로 시작되었습니다 - 통합과 연대로 지방선거를 승리하여 심판해야합니다 - 2010년 예산안과 관련 부수법안, 그리고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야당이 원천무효를 주장했지만, 김형오 의장의 직권상정 후 짜여진 각본에 따라 모든 법안이 일사천리로 통과되었습니다. 반대여론이 과반을 넘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기 위해 복지예산을 줄이고, 교육예산을 줄이고 다수의 폭력으로 이를 밀어붙였습니다. 헌법이 정한 노동자들의 자유로운 결사의 권리를 차단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노조전임자의 임금금지를 법으로 제정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야당을 초토화시키기 위한 검찰정치의 부활을 경험했습니다. 다른 의견을 폭력적으로 묵살하며 다수결의 원칙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다수결은 소수의견에 대한 존중을 기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