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불출마 선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120117_기자회견문] 99%를 위한 세상을 위해 새로운 길을 떠나겠습니다. [기자회견문] 99%를 위한 세상을 위해 새로운 길을 떠나겠습니다. 어머니, 정동영입니다. 저는 전주인입니다. 전주는 뼈이자 살이고 제 호흡입니다. 망각의 강을 건넌다 해도 저는 전주로는 돌아올 수 있습니다. 전주는 저에게 기억 이전의 모태, 어머니 그 자체입니다. 저를 낳아주고 길러준 전주 시민 여러분, 호남인 여러분, 저는 전주의 아들이라는 것을 평생 자랑으로 알고 살아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전주는 저의 자부심의 뿌리이자 기둥이고, 거대한 호남 벌판은 천하를 먹여 살리는 민심의 곡창이었습니다. 그 민심의 곡창에서 김대중, 노무현이 태어나고 성공했으며, 민주화의 알곡을 여물게 했습니다. 하물며 이 들판은 실패한 아들도 감싸주는 한없이 너그러운 품이었습니다. 정동영이가 대선에 실패해서 못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