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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스승의 가르침은 끝이 없다. 한영우 교수님은 대학 신입생 시절 전임강사로 한국사를 가르쳤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께서 대학 3학년 때, 박정희 독재에 항거하는 민청학련사건으로 구속됐을 당시 지도교수였던 한 교수님은 중앙정보부에 불려가 앞으로 학생지도를 잘하겠다는 각서를 쓰시기도 했다. 제자를 잘 못 둬 곤혹을 치르신 것. 정치를 시작한 뒤, 역사적 교훈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 늘 바른길을 걷도록 정 전 장관에게 주문하셨다. 오늘 스승의 날. 봉천동 서재에서 만나 뵌 선생님은 칠순의 연세답지 않게 아직도 정정하시고 건강하셨다. 먼저 선생님은 역사에 대한 교훈에 대해에 한 말씀해달라는 그의 요청에 “미래는 새롭다. 옛 것을 청산하자. 하지만 새로운 것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지금이 곧 역사고 옛 것 , 전통문화에서도 새로운 것을 찾.. 더보기
제 마음 속의 스승은 국민 여러분입니다. ‘스승’이라는 말. 언제 들어도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단어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삶의 지표를 마련해주신, 그리고 현재 삶의 큰 방향을 가르쳐주신 ‘스승’님을 마음속에 한 분씩은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 마음 속에는 많은 스승님들이 계십니다. 평화대장정 중에 만난 남북을 가르는 철조망 근처의 시민들, 생활 밀착 정치를 하면서 만나 뵀던 시름에 빠진 농민 여러분,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 사교육비용에 지치고 절망하는 부모님들. 이 모든 분들이 제가 가야할 정치의 본령을 항상 일깨워주시는 제 마음 속 스승님들 이십니다.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제 정치와 제 삶의 지표로 삼은 것은 바로 국민 여러분들의 뜻이었고, 앞으로도 그렇습니다. 5.18 민주항쟁의 광주는 제게 또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