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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정동영 상임고문 "지사 출마, 호사가들 이야기"

 

정동영 상임고문 "지사 출마, 호사가들 이야기"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 출연

2013.12.18.  전북일보  박영민 기자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18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내년 지방선거 전북지사 출마설과 관련, “호사가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일단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정 전 장관께서 직접 전북지사 출마한다는 이야기도 도는데, 이건 낭설입니까’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정 상임고문은 이와 함께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세가 상당하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민주당이 호남 유권자들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하는 것을 겸하하게 성찰, 반성해야 한다”면서도 “지금은 비록 호남을 포함해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에 섭섭해 하지만 막상 큰 선거를 앞두고서는 제1야당에 대한 기대가 복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대 정당의 생성, 소멸 과정을 보면 지방선거 앞두고 정당 만든 예가 없고, 개인을 중심으로 정당을 만들면 개인의 인기가 있을 때면 모르지만 개인의 인기가 사라지면 정당도 사라진다. 신중해야 한다”며 안철수 의원에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에게 쏠리는 새 정치에 대한 기대, 지금 당을 만들지 않는 것이 새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상임고문은 또 ‘현재 민주당 안에 가장 큰 관심은 친노세력 결집이다. 김한길 대표에게 부담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다시 일어서려면 친노니, 비노니를 넘어서야 한다”며 “이것을 넘어서지 않으면 대안 정부가 될 수 없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