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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정동영 “광주 광산을 공천 문제 많아”

 

정동영 “광주 광산을 공천 문제 많아”

 

2014.07.10  경향신문  구교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61)은 13일 전날 당이 광주 광산을 지역에 권은희 전 서울 관악경찰서 과장을 전략공천한 데 대해 “공천에 문제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에 경선하겠다, 경선을 배제한다 그러다가 전략공천한다. 이렇게 원칙을 잃고 오락가락한 것은 잘못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천정배 전 법무장관이 원천 배제된 점을 문제삼았다. 정 상임고문은 “천 전 장관은 무기력증에 빠진 호남정치를 일으키고 싶어서 개혁적이고 강한 야당을 기치로 바람을 일으켜보겠다는 충정이 있었다”며 “천정배 배제는 호남개혁정치 부활 시도의 좌절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전날 안철수 대표가 측근 공천과 관련해 “나에 대한 비판 잣대는 하느님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힌 데 대해서는 “안 대표는 계파의 수장이 아니라 당 대표”라며 “개인적으로 그런 소회는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에 대한 보답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당원과 국민 요구에 대한 응답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