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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9·19의 씨앗이 이제 희망의 열매를 맺고 있다"

"9·19의 씨앗이 이제 희망의 열매를 맺고 있다"


이번 6자회담의 10·3 합의의 모태는 9·19 합의정신에 근거한 것이다. 북핵 위기의 폭풍 가운데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낸 것이 9·19 합의였다. 9·19 합의가 북핵 문제 해결의 ‘모태’였다면, 2.13 합의는 ‘북핵 문제 해결의 제1단계’로 규정할 수 있으며, 이번 10·3 합의는 ‘북핵문제 해결의 제2단계’로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북한 핵 불능화에 대한 6자회담 참가국들의 합의가 성사되었다. 미흡한 점은 보완하면서 속도를 내야 한다. 올해 내 핵 불능화의 종결은 2008년까지 북한 핵무기의 완전 폐기로 이어져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북핵문제 해결의 제3단계’이며 최종판이 될 것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성과 있게 진전시키기 위해서 세 가지 차원의 문제가 병행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즉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북·미관계의 정상화, 남북관계의 발전이라는 삼중주가 하모니를 이루어야 한다.

 


이것은 2008년 한반도 문제의 포괄적 접근방식이 될 것이며, 2008년판 평화경제의 정신으로 규정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중차대한 과제를 수행할 주체는 바로 차기 정부이며, 차기 대통령이다. 그만큼 이번 대통령선거의 향배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경험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으면 평화를 지킬 수 없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거대한 흐름을 주도할 수 없다. 따라서 냉전과 수구의 가치를 버리지 못하는 이명박 후보가 이 중차대한 평화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님은 당연하다.

 


북핵 위기의 한복판에서 9·19 합의를 이끌어 내고, 허허벌판 위에 개성공단을 만든 경험과 추진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

 


남북 정상회담과 6자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상생발전을 이끄는 쌍두마차가 되고 있다. 다시 한번 ‘10·3 합의’를 이끌어 낸 6개국과 우리 정부의 노력에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2007년 10월 4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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