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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삼성, 새만금 투자 철회는 범죄행위에 가깝다"

[20160926 전북 CBS ‘생방송 사람과 사람’ 인터뷰]

 

 

 

작년 11월에 농민들이 집회를 한 것은 쌀값 제대로 받겠다하는 시위였는데 이것을 거의 살인적인 위력을 가진 물대포를 발사해서 사실 국가폭력의 희생자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 백남기 농민을 검찰이 부검하겠다는 것은 국가권력의 무리한 과잉대응이지요. 희생자이신데 명명백백한 거지요, 사인은요. 동영상으로 온 국민이 봤고 그리고 병원에 실려 가서 317일만에 운명하셨는데 굳이 부검을 해서 병사로 사인을 인정하겠다는, 정말 형식논리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국민 상식으로는 고인을 두 번 욕되게 하는 거고, 가족들이 반대하면 그건 하지 말아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 하가지구의 부영 임대 아파트는 사실은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민주택기금, 이것을 정부에서 받아서 또 토지공사가 조성한 땅, 토지를, 택지를 원가 이하로 특혜로 받아서 그래 가지고는 거기에 입주한 서민들의 임대료를 해마다 올려서 국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삼성의 새만금 MOU 무산은 결과적으로 주권자인 전라북도 도민을 100% 기만한 겁니다. 이것은 범죄행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누가 주범이고 누가 공범인지를 밝혀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국감만이 아니라 삼성의 새만금 MOU 무산에 관한 의혹 규명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