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안철수, 개혁에 힘 보태겠다는 정치재개 선언이길"

정동영 "안철수, 개혁에 힘 보태겠다는 정치재개 선언이길"

"새해 벽두 패스트트랙 입법 마무리 짓고 개혁의 신발끈 매야"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20-01-02 10:34 송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일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향해 "미진한 개혁의 힘을 보태겠다는 정치 재개 선언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전 대표는 무엇을 위한 정치인지, 누구를 위한 정치인지 분명히 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대표는 안 전 대표와 국민의당에서 함께 한 바 있다.

정 대표는 또 "시대 과제는 양극화와 불평등"이라면서 "평화당은 창당 이후 몸을 던져 선거제 개혁의 단초를 만들었고 그것이 평화당의 정체성이고 사회경제적 약자의 정치를 위한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내주 처리를 시도할 예정인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선 "새해 벽두 깔끔한 마무리로 패스트트랙 입법을 마무리 짓고 다시 개혁의 신발끈을 매야 할 것"이라고 했다.

21대 총선에 대해선 "주권자의 뜻에 연동하는 연동형 비례제 선거 제도에 문이 열렸다"며 "비례성, 대표성을 중심으로 한국의 정치체제가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3806967

정동영 '안철수, 개혁에 힘 보태겠다는 정치재개 선언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