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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잼버리 전북 책임론, 새만금 예산 관련 기자 간담회 요약

  “이 정부가 잼버리 실패를 빌미로 새만금 예산을 칼질하려는데 분노해야 한다. 막아내야 한다” 

   “최근 느낌으로 큰 싸움이 벌어질 것 같다. 새만금의 운명이 경각에 달렸다는 위기감이 든다” “다음 주 정부 예산안이 공개될 텐데 새만금 예산에 대한 칼질이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들었다. 정부 내에서는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을 전북, 특히 새만금에 지우려는 기류가 완연하다”

   “국가성장 잠재력 향상에 새만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잼버리와 연계해 새만금사업을 훼손하려는 것은 절대 묵과할 수 없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전북 이익을 챙겨줄 정부가 아니다” “30년 동안 진행돼 온 새만금 사업을 결정적으로 훼손하는 조치가 윤 정부에서 있을지 모르겠다” “국민의힘에서 내놓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이용해 새만금을 개발하려고 했던 전북도의 검은 속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는 논평이 이를 뒷받침”

   “잼버리와 연관한 예산 잿밥이란 표현은 굉장히 (전북도민에게는)모욕적” “새만금 사업은 더디지만 한발씩 나아갔는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마저도 훼손하려고 한다면 더는 두고 봐서는 안 될 일”

   “잼버리 실패의 책임을 호도해도 유분수인데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준비지원 부족 책임으로만 물을 수 있냐” “잼버리를 통해 (전북은)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하고자 했던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홍보는 커녕 새만금 사업 자체가 위태롭게 된 상황은 좌시할 수 없다”

   “지도자의 말은 천금처럼 무거워야 한다” “윤 대통령도 새만금이 전북의 미래고 나라의 미래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는데 잼버리는 잼버리이고 새만금은 새만금이다. 잼버리 실패의 연장에서 새만금 예산을 칼질 한다는 것 자체는 심각성이 있다고 본다” “책임 전가를 넘어 정부 여당의 책임방기가 너무 지나친 것 같다”

   “전북도민이 아마 총 궐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대표적으로 공항 건설이 중단되면 새만금은 토대가 허물어진다. 정부 내에서 새만금 사업 재검토 목소리도 있는 것 같다. 새만금 사업과 잼버리는 무관하다” “새만금은 전북의 미래인 동시에 대한민국 미래 대전략의 핵심” “공항은 전북 발전에 디딤돌이 되기에 김제공항을 적극 추진했는데 끝내 좌절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공항으로 되살린 것” “그런데 이번 잼버리 실패의 1차 희생물이 될 수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아주 속 좁은 정부 여당의 행태”

   “현재 중앙정치에서 전북 정치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약자는 뭉쳐야하고 목소리를 내야한다. 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누가 우리를 대변해주는가. 지금부터는 (전북 정치권과 야당이) 원팀이 되어서 전북의 미래와 전북의 이익을 위해 배수의 진을 쳐야한다” “예산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전북 정치권은 존재 이유가 없다”

   “전북도민이 더불어민주당에 180석이나 몰아준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이럴 때 우리를 지켜달라는 위임이 아니겠는가. 민주당이 좀 더 강해져 전북을 지켜야 한다” “(전북 정치권은)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새만금 프로젝트를 빼앗아 가는 국면인데 잠만 자고 있는 것 같다. 깨어나야 한다”

   “당장 정기국회에서 부터 새만금 예산 침탈을 막아야 한다” “감사원 감사를 시작으로 (부정적 기류가)태풍처럼 다가오고 있다. 잼버리가 아닌 새만금 칼질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 “도민을 위해 정치권이 이해관계를 떠나 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

   “민주당은 새만금 예산을 희생양 삼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만일 새만금 예산이 반토막 나거나 뭉텅이로 잘리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민주당도 나눠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배수진을 쳐야 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에게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출석해 국민께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잼버리에 관해 설명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촛불로 등장한 민주당 정권이 들어오면 세상이 바뀔 것이란 기대, 다른 세상이 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과연 다른 세상을 만들었는지 의문” “(민주당은) 철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성찰해 다시 시작해야 한다. 전북의 문제와 관련해서도 도민들에게 반성하고 엎드리고 겸허하게 겸손하게 새출발을 약속하고 돌아오는 정기국회와 예산국회에서 새만금 예산이 희생양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저의 책임도 있다. 전북도가 힘이 없고 도민이 상처받은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을 통감한다” “해서 전북 원로들의 모임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전북의 울타리가 돼 새만금 방패 역할을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앞장서서 한반도를 신냉전의 함정, 수렁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는데 거대 야당에서 누구 하나 반박하지 못하고 국민 여론을 결집하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윤 대통령이 좀 더 낮은 자세로 접근해야 하는데 너무 독단적이고 겸손하지 않다” “결국 해답은 다음 정권교체인데 민주당이 과연 기대받을 수 있는가는 걱정” “현재 (저의) 거취보다 중요한 것은 전북도민의 운명, 이익이다. 민주당도 걱정, 나라도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