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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칼럼

임기 내에 남북 경제통일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위대한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 선언

“임기 내에 남북 경제통일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위대한 선택”이 시작되었습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운동 첫날, 저는
“위대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열어 갈 것을 선언하며 승리의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2008년은 건국 60년의 해입니다. 그리고 분단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는 분단 60년 동안 우리가 얼마나 허약하고 고통스러웠는지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의 60년은 “위대한 한반도 시대”이어야 합니다. 평화가 없는 대립의 시대가 얼마나 부족하고 왜소하였는지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제 남북이 동반성장하는 “웅대한 평화경제시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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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한반도 시대는 열릴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한반도에 대전환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6자 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의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북핵 불능화를 넘어, 2008년부터 핵무기 폐기 단계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정전협정을 영구적 평화를 약속하는 평화체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남북경제공동체의 첫 쾌거인 개성공단이 힘차게 돌고 있습니다. 12월부터 문산에서 봉동까지 화물열차가 다니고, 대륙철도의 대동맥, 민족의 혈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한반도 대전환을 확고한 평화협정 시대로 이끌어야 합니다. 우리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이러한 “위대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위한 국민적 합의를 만드는 위대한 선택이 되어야 합니다.

위대한 한반도 시대는 대립과 갈등의 철학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두 번의 남북 정상회담 성과마저도 부정하는 냉전사고로는 우리의 손에 평화협정 시대를 잡을 수는 없습니다. 역사의 유물인 냉전 이데올로기를 떨쳐버리고, 평화의 신념과 남북경제공동체 비전을 움켜쥐어야 합니다. 

어떻게 지켜온 평화입니까? 어떻게 만들어 온 화해 협력입니까? 여기서 돌이킬 수는 없습니다. 북미수교, 북일수교를 목전에 둔 지금, 한반도 평화를 지원하는 국제적 움직임을 외면하며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 남북관계가 대립의 시대로 후퇴하는 것은 민족의 비극입니다.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써 주권국가의 의지와 힘이 관철되는 당당한 외교를 주도해야 합니다. 한미동맹을 평화와 미래를 지향하는 새로운 동맹으로 발전시키고, 동북아 평화협력체제를 주도하는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당당한 정부가 필요합니다.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는 나라, 국민이 만족하는 유능한 외교시대의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

화해협력 10년을 기반으로 이제 남북 평화협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임기 내에 남북 경제통일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남북 경제통일은 우리의 성장전략입니다. 그리고 통일의 굳건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께, “위대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위한 3대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남북평화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겠습니다. 북핵문제 해결과 평화협정체결로 한반도 및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이루겠습니다.  

둘째, 남북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개성공단 확대와 추가 특구 조성을 통해 공존공영의 한반도 평화공동체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셋째, 대한반도 5대철도망과 대륙철도를 연결하겠습니다. 대한반도 5대철도망을 신설 재편하고 유럽까지 이어지는 대륙철도와 연결하여 경제영토를 확장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껏 철조망에 가로막힌 냉전의 섬 경제였습니다. 이제 남과 북의 동반 성장시대를 열고, 우리의 경제영토를 대륙으로 넓혀가야 합니다. 부산에서 파리까지 목포에서 베를린까지 대륙철도를 연결하는 것이 바로 평화경제의 위대한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저는 2004년 12월 개성공단 첫 번째 공장 준공식에서 비무장지대를 넘고 길을 만든 우리들의 용기를 보았습니다. 남북경제공동체, 평화경제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이제 대립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새 길을 여는 더 큰 용기와 지혜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모아가고자 합니다. 

남북을 잇는 평화의 길을 통해 사람과 물자가 넘나들고, 평화와 경제가 한 몸이 되는 위대한 한반도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평화의 길을 회피하고 닫겠다는 사람들에게 정권을 넘길 수는 없습니다. 화해협력으로 다져진 길을 통해 새로운 평화협정의 더 큰길을 열어가겠습니다.

한반도에 상상하지도 못한 대전환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꿈을 꾸었고, 또 치열하게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는 국민적 합의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평화경제의 길입니다. 남과 북이 하나의 터전에서 상생의 힘으로 대도약의 성장시대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평화롭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도전합시다. 위대한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여는 위대한 책임 앞에 주저하지 마십시오.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낡은 철조망에 우리의 미래를 가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륙으로 우리 경제영토를 넓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 정동영은 위대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함께 “위대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11월 27일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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