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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미국 NPC, 故 김대중 前대통령 대신해 DY 초청 연설

 
미국 워싱턴 National Press Club(회장 도나 레인완드)은 다음달 18일로 예정됐던 故 김대중 전대통령의 ‘뉴스메이커’ 연설 일정을 정동영 의원을 초청, 그대로 진행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NPC 측은 당초  故 김대중 전대통령이 연설 제목으로 정했던 ‘북한 핵문제, 한반도 평화, 남북한 및 6자회담 중단’도 그대로 정동영 의원이 이어 가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NPC 측의 제안을 수락하고 오는 9월18일 미국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연설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故 김대중 전대통령께서 하시기로 되어 있었던 연설을 대신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NPC 뉴스메이커 위원회’ Mark Schoeff 회장은 밝혔습니다.




故  김대중 전대통령님께서는 지난 7월 13일 병원에 입원하시기 전까지 9.18 NPC 연설을 준비하시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셨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故 김대중 전대통령님께서 연설을 하실 수없게 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로 무척 마음이 아프다” “고인의 명예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연설 준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NPC 뉴스메이커 위원회의 부회장이자 고문인 Peter Hickman은 워싱턴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이하 한경연)와의 전화통화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역사적 인물이고, 개인적으로 그분을 무척 존경해 왔다"고 말하고 위대한 지도자를 잃은 한국인들이 얼마나 큰 슬픔에 빠졌을지가 짐작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오늘도 김대중 전대통령이 준 선물로 그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차고 있다고 말하면서, 정동영 전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을 함께 나누고 있는 지도자인 만큼, 원래 예정된 김 대통령의 9월18일의 Newsmaker에 정동영 전 장관을 초청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ark Schoeff NPC회장은 한경연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한국은 앞으로 오랜동안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유산(Legacy)으로 부터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그리고 "김대중 전대통령을 대신해 같은 맥락의 정책을 발표할 정동영 의원을 초대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2009. 8. 25

정동영 의원실




[참고사항]

The Newsmakers는 36년의 역사를 갖은 National Press Club의 주요 초청 연설입니다.
초청대상자는 주로 대통령, 총리, 국왕 등 정치지도자와 기업인 등 시사성이 강한 국제적 뉴스와 이슈의 주요 인물로서 이슈와 관련된 견해를 직접 개진하도록 하는 권위 있는 자리입니다.
모든 결정사항은 National Press Club member로서 전 현직 기자들로 구성된 ‘Newsmaker 위원회’에서 협의하여 결정합니다.
현 회장은 Mark Schoeff Jr. 이고 Peter Hickman 부회장 겸 고문이 관장하고 있습니다.
 
Peter Hickman 고문은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Newsmaker 사회를 보았던 사람으로 Don Oberdofer와 함께 한국문제에 대해 최고의 언론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