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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운동

정동영 전장관, 영화 ‘화려한 휴가’ 관람 후 인터뷰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제가 그때 여관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방바닥에 엎드려서 총소리를 듣고 있을 때 죽어갔던 수 많은 광주 시민들 생각에, 그 미안함과 죄책감에 흘러나오는 눈물이 멈추지를 않았습니다. 제가 지금 살아남아서 정치를 하고 있지만, 자기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생각해보면 제가 과연 앞으로 할 일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됩니다. 여주인공 신애의 마지막 대사처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그 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7월 30일 오전,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신촌 아트레온에서 국민통합추진운동본부 서울 여성위원 및 20대 대학생들과 함께 영화 '화려한 휴가'를 관람한 후 NHK 및 SBS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입니다. "질문:오늘 이 영화를 관람하게.. 더보기
제 마음 속의 스승은 국민 여러분입니다. ‘스승’이라는 말. 언제 들어도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단어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삶의 지표를 마련해주신, 그리고 현재 삶의 큰 방향을 가르쳐주신 ‘스승’님을 마음속에 한 분씩은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 마음 속에는 많은 스승님들이 계십니다. 평화대장정 중에 만난 남북을 가르는 철조망 근처의 시민들, 생활 밀착 정치를 하면서 만나 뵀던 시름에 빠진 농민 여러분,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 사교육비용에 지치고 절망하는 부모님들. 이 모든 분들이 제가 가야할 정치의 본령을 항상 일깨워주시는 제 마음 속 스승님들 이십니다. 정치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제 정치와 제 삶의 지표로 삼은 것은 바로 국민 여러분들의 뜻이었고, 앞으로도 그렇습니다. 5.18 민주항쟁의 광주는 제게 또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