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대통령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 위의 대통령 - 정동영 (유인경 경향신문 부국장) 길 위의 대통령 글쓴이 : 유인경 경향신문 부국장 겸 선임기자 출처 : 유인경의 수다의 힘 (2012.7.12) “인경씨는 김진숙씨가 안 궁금해요?” 지난해 봄, 몇몇 사람들과 밥 먹는 자리에서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뜬금없이 물었다. 세상이야 어떻게 돌아가던 내 눈앞에 놓인 한끼 식사의 소중함에 감사하고 반찬에 탐닉하던 나는 할 말이 없어 머뭇거렸다. “김진숙씨는 노동운동가 이전에 같은 여자잖아요. 여자 혼자 그 높은 곳에서 밥은 어떻게 먹고, 무슨 생각을 하며 24시간을 보내는지, 그리고 저렇게 오랜 시간 다른 노동자들을 위해 목숨 걸고 버티는 이유가 뭔지 노·사를 떠나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부산 한진중공업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부 지도위원 (경향신문DB..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