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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야당이 강력해져야 여당이 건전해진다" 3월 24일 cbs 뉴스레이다 인터뷰 전문입니다. ◇ 임미현 / 진행 요즘 하루가 무척 짧을 듯싶은데요, 어떻게 보내십니까? ◆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아침 새벽에 일어나면 우선 동네 목욕탕에 가고요. 그 다음에 출근길 인사, 경로당, 그리고 상가, 골목, 시간이 부족하네요. ◇ 임미현 / 진행 주민들의 반응은 어떻든가요? ◆ 정동영 오늘은 월요일 아침이니까 활기가 읽힙니다. 분주하게 출근길 인사하다가 옆에 가게에 들어와서 지금 전화하고 있습니다. 점점 선거에 대해서 관심이 커지시는 것 같습니다. ◇ 임미현 / 진행 동작에 뼈를 묻겠다, 라고 밝히셨습니다. 제2의 정치인생을 동작에서 시작하겠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 어떤 의미인지요? ◆ 정동영 저는 13년 전에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방송 기자 그만두고 여당 .. 더보기
목욕탕에서 정치와 인생을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정동영의 동고동락- 세 번째 이야기] 목욕탕에서 정치와 인생을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부활절이었습니다. 부활절 새벽 예배를 보고 나서 5시반쯤 사당동에 있는 금강산 보석 사우나에 갔습니다. 요즘 하루 한번은 목욕탕에 가게 됩니다. 오늘은 씻기도 할 겸, 사실은 잠이 왔습니다. 새벽 예배 가려고 집에서 3시반에 나왔거든요. 목욕을 하고 찜질방 남자 수면실에 가니 20여명이 자고 있었습니다. 저도 한 켠에 끼어서 한 시간 쯤 잠을 잤습니다. 처음에는 코고는 사람 2명의 ‘합주곡’에 신경이 쓰였는데 한 10분 지나자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까 훨씬 가뿐하더군요. 손님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니 도시생활이라는게 참 고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 중에는 주말을 맞아 아들 손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