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장 진압 썸네일형 리스트형 쌍용자동차 진압, 국민에 대한 공권력 테러입니다! 설마 했습니다. 아니, 충분히 그럴 정권이기에 ‘제발 이번만은’ 했습니다. 무참히 무너집니다. 쌍용자동차 노조에 대한 공권력의 진압은 이미 같은 나라 백성에 대한 권력의 대응이 아니었습니다. 이건 공권력 집행의 탈을 쓴 대국민 테러입니다. 2009년 평택 쌍용자동차 현장은 살기와 증오와 광기만이 난무하는 전쟁터입니다. 쓰러져 저항의 의지를 잃은 노조원들에 대해 방패로 내리찍고, 몽둥이로 다리를 작살내고, 온몸을 두들겨 대는 광란은 지금의 미친 세상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콘테이너에 병력을 싣고 옥상을 침탈하면서 그것이 뛰어난 진압방법이라 자랑하는 자들의 입을 구겨버리고 싶습니다. 무섭고, 분하고, 참담합니다. 폭력적인 노조가 문제라고 말합니다. 밥그릇 빼앗겨 보셨습니까? 토끼같은 자식들 앞에 차마 머리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