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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박

통일 대박론 지지의 조건 [통일 대박론 지지의 조건] 신년 초에 갑자기 통일 이야기 봇물이 터졌다. 출발은 "통일은 대박"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에서부터 시작됐다. 통일 대박이란 말은 좋은 말이다. 그러나 조건이 있다. 북한 붕괴를 꿈꾸며 그리는 통일 대박론은 대박이 아니라 재앙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통일이란 단어는 죽은 단어가 돼가고 있었다. 통일이란 말이 가슴을 뛰게 만드는 언어가 아니라 냉소와 무관심의 대상이 되고, 오히려 통일은 부담이요 비용이라는 생각이 굳어져 가고 있는 판에 현직 대통령의 입에서 "통일은 대박"이란 말이 튀어나왔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어, 통일이 나에게 손해가 아니라 이익이 될 수도 있단 말인가?"하고 곱씹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이른바 통일 부담론과 통일 비용론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 더보기
정동영,“박 대통령이 통일을 대박으로 만들겠다면 공안통치부터 중단해야” “박 대통령이 통일을 대박으로 만들겠다면 공안통치부터 중단해야” [신년인터뷰]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2014.01.09. 민중의소리 박상희 기자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륙으로 가는 길'에서 민중의소리와 인터뷰 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부터 유행어를 하나 만들어냈다. 바로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이다. 새누리당 인사들은 이 말을 두고 건배사까지 나눴다. 민주정부 10년사에서도 이렇게 '노골적인' 대통령의 통일 언급은 없었다.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박 대통령의 '대박' 발언에 대해 '통일=경제적 부담'이라는 고정관념 인식을 깨는 효과적인 언어 사용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분명한 건 그 '전제'가 '급변사태 시나리오에 의한 붕괴', 즉 '흡수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