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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

가장 낮은 곳에서 작은 일 부터 하겠습니다. 3월 20일 정동영 후보 개소식 발언 전문입니다. 제가 동작에 온 것은 노사연씨 노래처럼 우연 요소가 있습니다. 어제 사무실에서 500m쯤 가면 동래정씨 사당이 있습니다. 사당동이 왜 사당동이냐고 하니 조선인조 때 부터 동래정씨 정승 5명이 사당이 있다고 해서 사당동이 유래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불러서 왔구나’ 생각합니다. 조상 덕을 보고 싶습니다. 지하에 계신 선조님의 은덕으로 조석으로 문안을 드리고 총선의 승리로 화답하고자 합니다. 동작이랑 제가 연애결혼은 아닙니다. 중매로 만나도 백년 가약을 맺듯이 저는 동작구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여기서 섰습니다. 저의 정치인생을 여기서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제2의 고향 동작에서 정치인생을 끝내겠습니다. 여러분께 맹세합니다. 정치란 것이 ‘대단한 .. 더보기
동작에서 희망의 싹을 보았습니다. 0319 정동영의 동고동락 - 첫 번째 이야기 동작에서 희망의 싹을 보았습니다. 동작을에서 새로운 정치 인생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한 지역구 유권자들과 이렇게 많이 만나기는 몇 년 만입니다. 4년 전까지 전주에서 지역구 의원을 할 때에는 늘 이랬었지요. 좌우지간 한참 만입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손가락에 피는 안 나지만 가벼운 상처가 생겼더군요. 하루에 명함을 2천장쯤 나눠드리다 보니 종이에 어느 순간 손을 베인 것 같습니다. 종이에 손 벨 수도 있다는 것, 경험해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어제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흑석동과 사당동 골목시장에 계시는 주민들을 찾아뵈었더니 많은 분들이 지난 12월 대선 때 얘기를 하셨습니다. “찍었는데 안 돼서 속상했다”, “이번에는 네거티브 하지 마라” 는 말씀을 많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