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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정동영 전장관, 영화 ‘화려한 휴가’ 관람 후 인터뷰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제가 그때 여관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방바닥에 엎드려서 총소리를 듣고 있을 때 죽어갔던 수 많은 광주 시민들 생각에, 그 미안함과 죄책감에 흘러나오는 눈물이 멈추지를 않았습니다. 제가 지금 살아남아서 정치를 하고 있지만, 자기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생각해보면 제가 과연 앞으로 할 일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됩니다. 여주인공 신애의 마지막 대사처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그 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7월 30일 오전,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신촌 아트레온에서 국민통합추진운동본부 서울 여성위원 및 20대 대학생들과 함께 영화 '화려한 휴가'를 관람한 후 NHK 및 SBS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입니다. "질문:오늘 이 영화를 관람하게.. 더보기
정동영의 '보도되지 않은 리포트' -80년 5월 광주를 기억하며- 이 리포트는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 당시 MBC 기자였던 정동영 전 장관이 광주 현장에 내려가 보도했던 내용입니다. 계엄령으로 인해 광주 현장에 취재하러 가는것 조차 어렵고,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정동영은 역사의 진실을 전하기 위해 끝내 광주로 내려갔습니다. “만약 광주의 진실을 알리지 않는다면 당장 몸은 편할지 몰라도 내 양심이 허락치 않고, 평생 마음이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광주로 내려갔던 정동영 전 장관은 “비록 총성이 머리 위로 오가도 마음만은 편하다”며 당시 자신의 마음을 리포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리포트는 끝내 보도되지 못했습니다. 군사독재 정권의 언론 왜곡과 달리 광주의 진실이 담겨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리포트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