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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제

새정치란 무엇인가? [새정치란 무엇인가?] 한국 정치는 '새'라는 말을 좋아한다. 내가 처음 정치를 시작한 당이 새정치 국민회의였고, 그다음이 새천년 민주당, 이번 통합신당의 이름도 새정치 민주연합이다. 여당도 새누리당이다. 정당들이 역사와 전통을 앞세우기보다 자꾸만 새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결국 주권자인 국민이 기성 정치와 정당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OECD 국가 중 선거 때마다 의원의 절반가량이 물갈이되는 국가는 우리밖에 없다. 미국의 상하원은 현역의 재선 비율이 90%를 넘는다. 이렇게까지 계속 물갈이를 하는데도, 여전히 국민들의 불만은 해소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게 '새 정치'의 핵심 질문이어야 한다. 새 정치는 두 길로 가야 한다. 하나는 제도 개혁이고, 다른 하나는 먹고 사는 삶의 문제다. 제도 .. 더보기
정동영 "안철수, 6.15·10.4 제외? 역사 의식의 부재" "정동영 "안철수, 6.15·10.4 제외? 역사 의식의 부재 [인터뷰] "기초 무공천은 새정치 아니다. 재고해야" 2014.03.18 임경구 기자, 선명수 기자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무공천. 이걸 고리로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손을 잡았다. '약속 대 거짓'으로 여권과 각을 세웠다. 하지만 딜레마다. 새정치민주연합 홀로 무공천을 할 경우 풀뿌리 정치의 토양을 생짜로 새누리당에 바치는 결과를 맞을 수 있다. 광역선거에도 영향을 미친다. 선거에 '아름다운 패배'는 없다. 지방선거를 내주고도 '새 정치'의 승리를 말할 수 있을까? 기초선거 출마자들을 중심으로 속이 바짝바짝 탄다. 그런데도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가 어렵다. '약속'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정면으로 문제제기 했다. "기초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