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y's team/Today's DY Issue

잡음 끊이지 않는 '개성공단'…외신은 어떻게 봤나?

잡음 끊이지 않는 '개성공단'…외신은 어떻게 봤나?

2013.05.05  SBS CNBC takE

 


■ 집중분석 takE '개성공단 존폐 위기'

2013년 5월 6일 SBS CNBC '집중분석 takE'에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유창근 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이 출연해 개성공단 존폐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개성공업지구법 제 12조를 보면 개성 공업 지구의 토지임대 기간은 토지이용증 발급한 날부터 50년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은 50년을 보장한다는 합의서가 무색한 상황이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북이 경비를 서주고 관리를 해주고 있는데 26일 남쪽 철수 이후 북이 개성공단을 폐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속내 의사를 계속 보내왔다. 결국 정치적인 문제가 얽혀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도 개성공단 사업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왜 문을 닫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일까.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북에서 덜컥 노동자를 철수한 것은 폐착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일 위원장이 생존해있었다면 개성은 피해갔을 것이다"며 "김정일 위원장은 생전에 개성에 입성한 남측 기업인들을 보호해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북에 와서 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11월 로켓 발사, 3차 핵실험, 한미 군사연습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시기적으로 쭉 이어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개성공단 사태를 보는 해외반응을 보면 중국 인민일보는 '끝나지 않는 바둑 한판, 한반도의 위기 상황 때문에 미국만 큰 이익 봤다' 라고 보도했고 미국 CNN은 '개성공단은 남북한의 정치적 연결을 보여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공단이 문을 닫으면 남북 간 소통이나 유대감이 끊기는 것입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개성공단이 사라지는 것은 속이 시원하다. 개성공단은 김정은 체제를 유지시키기 위한 하나의 계획일 뿐 이 기회에 한국은 개성공단을 폐쇄시켜야만 한다"고 전했으며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잔류 국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시하는 한국 측의 불안을 부추기는 괴롭히기 조치'라고 보도했다.

개성공단 사태 해결방안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견은 어떨까?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따르면 국민 의견 1위로는 '공단 폐쇄나 인원 철수 등 강력한 조치'(43.9%), 2위는 '추가제안 등 더 적극적인 정상화 노력'(27.4%), 이어 '시간을 두고 상황을 더 지켜본 후 판단'(25.7%), 마지막으로 '잘 모르겠다'(3.0%)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