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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정동영 "통일과 청년 일자리는 밀접한 관계"

 

정동영 "통일과 청년 일자리는 밀접한 관계"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대학생 특강…"개성공단식 평화통일로 청년 일자리 만든다"

 

2013.11.07  임병식 기자

 

 
 
 

 

▲ 대학생들을 상대로 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통일과 청년일자리 창출은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까? 통일에 대한 청년층의 무관심과 회의적 시각을 명쾌한 논리로 풀어준 특강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6, 7일 전주대학과 원광대학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개성공단식 평화통일을 바탕으로 사실상 통일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한반도 경제성장과 청년 일자리창출로 이어진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6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열린 「한반도와 젊은이들의 미래 일자리- 표류냐, 대박이냐?」 특강에는 200여명의 대학생들이 몰려 정동영 상임고문의 인기를 반영했다. 정 고문은 이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분석한 뒤, 북한 김정은 체제의 향방에 대해 통일부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 위원장 재직 당시 개인적인 경험을 녹여 설명하고 개성공단 조기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고문은 세계적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는 2040년 대한민국 경제를 독일과 일본을 뛰어넘는 강력한 국가로 전망했는데, 그 배경에는 남북 긴장 해소를 바탕으로 한 남북경협에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노동력을 바탕으로 남한의 기술력과 자본이 결합하면 경제대국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정 고문은 베트남식 무력통일이나 독일식 흡수통일은 한반도 실정에 맞지 않으며, 남북경협 모델인 개성공단 형태의 한국식 통일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남북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개성공단식 통일은 평화적이며 점진적인데다 통일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 고문은 “남북이 합의한 개성공단 전체 개발 면적은 64㎢(200만평)인데 현재 1㎢(33만평)만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도 개성공단에서만 북한 전체 경제의 5배 규모에 달하는 경제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개성공단 조기 정상화 노력과 함께 북한 전역에 5곳 정도의 남북경협 공단을 추가 조성하면 사실상 통일로 가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정 고문은 이러한 사례로 중국과 대만 간 1국 2체제를 소개했다. 중국과 대만 사이에는 600회 이상 항공기가 운항하며 사람과 편지, 물자가 자유롭게 왕래하는 등 문화적 경제적 통일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정 고문은 “이런 형태의 통일에 합의할 경우 남북한 인구 8,000만명, 북한과 인접한 중국 동북3성에 거주하는 조선족 1억명 등 1억8,000만명에 달하는 시장이 형성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한국 경제가 고도화되는 대박이다. 통일이 되면 경제성장과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취업공포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중석에서는 공단 추가 확장에 따른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 연방제 통일방안, 중국의 북한경제 잠식 우려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끝으로 정 고문은 “블라디보스톡에서 바이칼호수까지 72시간 기차를 타고가면서 전주에서 출발한 기차가 서울, 북한을 거쳐 러시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꿈을 꾸었다”면서 “이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도자의 비전과 철학에 달려있다”는 말로 정치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정 고문은 7일에도 원광대학교에서 ‘통일이 밥먹여주냐?’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정동영 "평화정착과 통일이 강국 가는 길"

전주대 특강서 한반도 평화체제 안정과 통일 중요성 강조

 

2013.11.06  김춘상 기자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뉴스1 자료사진) © News1 김대웅 기자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6일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이 경제부국으로 가는 길이고 그로 인해 복지문화강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정 고문은 이날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에는 한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2강이 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그 전제가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한반도와 젊은이들의 일자리-표류냐? 도약이냐?'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한반도의 평화체제 안정과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주대 사회과학대학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특강에는 이 학교 사회과학대학과 경영대학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고문은 7일에는 평화와통일을 여는 사람들 전북 청년모임과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등 주최로 원광대 학생회관 1층 소극장에서 '통일이 밥 먹여줄까?'라는 주제의 특강을 할 예정이다.

 

 

 

전주대,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초청 특강

 

2013.11.06  김운협 기자

 

전주대학교는 대학 스타센터 내 온누리홀에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정 전 장관은 '한반도와 미래 젊은이들의 일자리-표류냐? 도약이냐?'를 주제로 학생들이 국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현실과 실제를 이해하고 졸업 후 본인의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을 했다.

특히 정 전 장관은 특강에서 "젊은이들의 일자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속에서만 대폭적으로 창출될 수 있다"며 한국의 미래를 통일과 북방개척에서 찾아야 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정 전 장관은 참여정부시절 통일부장관을 역임하면서 개성공단 활성화에 크게 공헌했으며 최근에는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10년후 통일(살림터 출판)'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현재 민주당 상임고문을 맏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