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안철수, 신당 안 만드는 게 새 정치”
2013.12.18. 천지일보 명승일 기자
▲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 ⓒ천지일보(뉴스천지) |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18일 안철수 신당에 대해 “저 같으면 지금 당 안 만드는 것이 새 정치라고 생각한다”면서 “역대 정당의 생성, 소멸 과정을 보면 지방선거 앞두고 정당을 만든 예가 없고, 개인을 중심으로 정당을 만들면 개인의 인기가 있을 때면 모르지만, 개인의 인기가 사라지면 정당도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고문은 이날 S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호남을 포함해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에 대해 섭섭해하지만, 막상 큰 선거를 앞두고선 제1야당에 대한 기대가 복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전했다.
정 고문은 전북지사 출마설에 대해선 “호사가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당내 친노(친노무현) 세력 결집에 대해선 “민주당이 다시 일어서려면 친노니, 비노니 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도부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제기한 북한의 4차 핵실험 등의 징후와 관련해 정 고문은 “여당이 북한 정세를 갖고 국내정치에 활용하려고 하는 의도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민생을 안정시키고 평화를 관리하고 확대하는 게 정부의 일이지, 북한 변수를 갖고 국내정치에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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