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y's team/Today's DY Issue

정동영 전 통일장관 "박근혜 정부에 절호의 기회"

 

정동영 전 통일장관 "박근혜 정부에 절호의 기회"

 

2014.10.06   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정동영·곽노현·박창기 토크 콘서트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전 통일부장관)이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충남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 '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 상임고문,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박창기 ㈜에카스 대표. 2014.10.6

북한 최고위급 3인방의 전격적인 방남(訪南)에 따른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전 통일부장관)은 6일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북한과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충남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정동영·곽노현·박창기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이 원하고 있다'는 점과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긍정적 반응'을 이유로 든 정 상임고문은 "네오콘(초강경 보수파)으로 일컫는 부시 전 대통령 때와 (현재는) 다르다"며 "박근혜 정부는 '통일대박론'이나 한반도신뢰 프로세스 등 대북 정책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북 정책과 관련해 지금까지는 손에 쥘 수 있는 알맹이가 없었다"며 "이제 그 알맹이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토크 콘서트 하는 정동영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전 통일부장관)이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충남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정동영·곽노현·박창기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 최고위급 3인방의 전격적인 방남(訪南)에 따른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2014.10.6


황병서 북한 총정치국장의 언급 가운데 '대통로'에 대해 정 상임고문은 "남북정상회담을 거쳐야 나는 길"이라며 정상회담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개성공단에 대해 상당한 시간 설명하며 "우리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넘어 대기업으로 가는 터전이 될 수 있다"며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개성공단을 통해) 북으로 가는 길을 뚫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충남대 민주광장에서 '정동영·곽노현·박창기 토크 콘서트'가 열려 학생들이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전 통일부장관)이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충남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정동영·곽노현·박창기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 최고위급 3인방의 전격적인 방남(訪南)에 따른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전 통일부장관)이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충남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정동영·곽노현·박창기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 최고위급 3인방의 전격적인 방남(訪南)에 따른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오른쪽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