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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말하는 신당의 모든 것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말하는 신당의 모든 것

 

2015.02.17  한겨레TV '정치 토크 돌직구' 인터뷰

 

 

◆ 제작진
진행: 임석규 성한용, 게스트: 정동영, 기술감독: 박성영, 연출: 김도성 정주용 이재만

 

‘국민모임’에 합류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4월 3군데 보선에서 한 곳이라도 이기면 신당이 엄청난 동력을 받을 것”이라며 “광주 서구을 지역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로를 둘러싼 내부 이견도 털어놨다. “진보정당 통합을 우선하면 대중들 관심에서 멀어진다. 4월 보선에서 국민모임과 제1야당이 격돌하는 구도를 만들어내야 성공한다. 그러려면 신당 창당을 서둘러서 ‘진짜 새로운 대안이 나왔구나’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 자신의 역할과 관련해선 “‘신당이 되겠어!’란 회의와 ‘되면 좋지!’란 기대가 있는데 그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까지 지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정동영 전 장관과 함께 신당 창당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정동영, “보선 3곳 모두 후보 내는게 원칙”

 

2015.02.17.  한겨레신문  임석규 기자

 

‘국민모임’에 합류해 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4월 3군데 보선에서 한 곳이라도 이기면 신당이 엄청난 동력을 받을 것”이라며 “광주 서구을 지역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본다”고 말했다. 16일 <한겨레티브이(TV)> ‘정치 토크 돌직구’(성한용·임석규 진행·http://www.hanitv.com)에 출연한 그는 “130석을 지닌 새정치연합에 굳이 1석을 더 줘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광주의 시민들이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사람들도 한두 분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연대를 말할 때가 아니다. 3군데 모두 후보를 내는 것이 원칙”이라며 “선거연대보다 독자 후보 공천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진로를 둘러싼 내부 이견도 털어놨다. “진보정당 통합을 우선하면 대중들 관심에서 멀어진다. 4월 보선에서 국민모임과 제1야당이 격돌하는 구도를 만들어내야 성공한다. 그러려면 신당 창당을 서둘러서 ‘진짜 새로운 대안이 나왔구나’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 정치권 출신들의 ‘대안야당 우선론’과 교수 출신들의 ‘진보통합 우선론’을 놓고 내부에서 논란이 있다는 얘기다. 그는 “반대자로서의 야당, 대안정부로서의 야당이 있는데 지금 새정치연합은 두 기능 모두 미달”이라며 “신당은 불평등한 구조와 싸우는 야당, 불평등한 세상의 대안이 되는 정치세력이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역할과 관련해선 “‘신당이 되겠어!’란 회의와 ‘되면 좋지!’란 기대가 있는데 그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을 내려놨다.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 지금은 당을 만드는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탈당 비판론에 대해선 “지금은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큰 틀에서 정권교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789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