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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정동영 43.2%, 김성주에 오차內 앞서

 

정동영 43.2%, 김성주에 오차內 앞서

20160408 조선일보 김아진 기자

 

(왼쪽부터)김성진, 김성주, 정동영.

 

본지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전북 전주병(옛 전주덕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43.2%)가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38.1%)를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본지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37.4%)가 정 후보(32.4%)를 앞선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접전 중이긴 하지만 1, 2위가 바뀐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새누리당 김성진 후보는 3.9%,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는 답은 14.8%였다.

정 후보와 김 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 46.1% 대(對) 39.4%를 기록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무응답층은 10.6%였다. 야당 텃밭인 이 지역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35.3%, 더민주 30.8%, 새누리당 10.8%, 정의당 5.8%, 무당파 15.8%였다. 앞서 더민주 29.1%, 국민의당 24.0%, 새누리당 9.7% 순이었던 지난 24일 본지 여론조사와는 다른 결과다. 당시 가장 비율이 높았던 무응답층(29.7%) 중 상당수가 국민의당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병은 대선 후보였던 정 후보의 고향이자 정치적 근거지였다. 정 후보는 이곳에서 15·16대 총선 당시 각각 89.9%, 88.24%로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2009년 재·보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도 72.3%를 득표했다. 1 9대 총선에서 정 후보는 서울 강남을에 출마했고, 그의 보좌진 출신이자 전주고·서울대 국사학과 후배인 김성주 후보가 이곳에서 출마해 62.5%로 당선됐다. 5~6일 실시한 이번 조사는 표본 수 525명에 응답률은 12.8%로 표본 오차는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08/2016040800310.html